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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 아트 옥션,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아트조선은 일본의 SBI 아트 옥션과 협력하여 서울 광화문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을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리뷰 전시는 10월 25일과 26일에 열릴 ‘제68회 SBI 아트 옥션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SBI 아트 옥션의 첫 해외 프리뷰를 서울에서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 기간 중 휴관 없이 진행된다.


SBI 아트 옥션은 일본의 대표 금융 그룹 SBI 홀딩스의 자회사로, 2011년에 설립된 일본 주요 옥션 하우스이다. 설립 초기에는 일본 국내 경매에 집중했으나, 점차 국제 시장으로 확장하며 현대미술에서 강한 입지를 다졌다. 신진 작가부터 저명한 작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경매에 부치며 일본 미술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일본 아트 마켓에 대한 최근 글로벌 관심이 증가하면서, 2024년 상반기 경매에서 해외 낙찰률이 50%에 달하는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서울 프리뷰는 일본 아트 마켓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한국 아트 시장의 급성장과 그에 따른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SBI 아트 옥션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아시아 아트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고자 한다. SBI 아트 옥션 관계자는 “이번 프리뷰는 한국과 일본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아시아 각국의 아트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미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술 작품을 직접 대면했을 때의 감동은 대체될 수 없으며, 이번 프리뷰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쿠사마 야요이, 나라 요시토모를 비롯해, 아시아 아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로카쿠 아야코, 나와 코헤이, 그리고 일본과 국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KYNE와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작가들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하종현, 윤형근과 더불어 일본 전후 작가 및 서양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며, 이를 통해 현재 아트 시장의 흐름과 지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쿄 경매에 출품작 중 하이라이트 작품 33점이 전시되며, 서울 프리뷰에서 전시된 작품은 10월 25일과 26일에 도쿄 개최 경매에서 낙찰가능하다.


프리뷰 기간 오프닝 리셉션과 전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깊이를 만끽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 30일 두 차례 진행된다. 오전 1시부터 4시까지는 VIP 초대 전용으로 사케와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RSVP를 통한 퍼블릭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에는 한국 전통 건축과 음악을 디지털 기술로 결합해 창작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iido(이도)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소규모 프리뷰 투어는 10월 3일과 5일에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예약제로 진행되며 아트시장의 흐름과 출품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SBI 아트 옥션의 경매사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트조선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예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국제적 트렌드를 깊이 있게 조망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과 한국, 그리고 국제 아트 마켓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선보임으로써,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들에게 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조선은 이러한 예술적 담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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